보조배터리, 절대 해선 안되는 금지 행동 7가지! (+ 과열됐을 때 조치법)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조배터리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편리하지만, 잘못된 사용 습관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때, 혹은 소지후 외출하면서, 우리가 무심코 했던 행동 중에서 실제로 매우 위험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조배터리-사용-소지시-절대-안되는-행동

1. 보조배터리를 충격에 노출시키는 행동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내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1) 위험한 상황 예시

  •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떨어뜨리는 경우
  • 보조배터리를 바닥이나 벽에 부딪히는 경우
  •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아 눌리거나 찌그러지는 경우

(2)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 충격을 줄이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단단한 케이스에 보관해야 합니다.
  • 높은 곳에서 절대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보조배터리를 뜨거운 곳에 방치하는 행동

고온 환경에서는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이 활발해지면서 폭발 위험이 커집니다.

(1) 위험한 상황 예시

  • 자동차 대시보드 위에 올려두고 장시간 주차하는 경우
  • 햇볕이 강한 곳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경우
  • 히터나 난로 근처에 두는 경우

(2)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 45℃ 이상의 환경에서는 사용하지 마세요.
  • 장시간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보조배터리-휴대시-절대-해서는-안되는-행동

3.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는 행동

물이나 습기가 보조배터리 내부로 침투하면 배터리의 전기 회로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1) 위험한 상황 예시

  • 욕실이나 주방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경우
  • 비 오는 날 젖은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는 경우
  • 물에 빠뜨린 후 말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2)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 방수 기능이 없는 보조배터리는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물에 닿았다면 즉시 전원을 차단하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사용해야 합니다.

4. 불량 충전기나 케이블을 사용하는 행동

호환되지 않는 충전기나 저품질의 케이블을 사용하면 전압이 불안정해져 과열되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1) 위험한 상황 예시

  • 정품이 아닌 저가형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 충전 중 보조배터리가 너무 뜨거워지는 경우에도 계속 충전하는 경우
  • 케이블이 손상되었는데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2)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 정품 충전기와 인증받은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 충전 중 보조배터리가 과열되면 즉시 충전을 중단해야 합니다.

5. 보조배터리를 100% 충전한 채로 장기간 방치하는 행동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하면 내부 화학 반응이 가속화되어 수명이 줄어들고, 폭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위험한 상황 예시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도 항상 충전을 꽉 채워놓는 경우
  • 장기간 보관하면서 전원을 완전히 꺼두지 않는 경우

(2)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 장기간 보관할 때는 50~60% 정도 충전된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3~6개월마다 한 번씩 충전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6. 가방 속에서 충전한 채로 두는 행동

(1) 위험한 이유

  • 밀폐된 공간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과열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충전 시 폭발 위험이 증가합니다.
  • 가방 속에서 배터리가 눌리거나 손상되면 내부에서 합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안전하게 하려면?

  •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충전을 멈춘 후 전원을 꺼두고, 가방 속에서 충전하는 대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충전하셔야 합니다. 

7. 몸에 밀착해 보관하는 것 (주머니, 바지 속 등)

(1) 위험한 이유

  • 앉거나 걸을 때 배터리가 눌려 내부 셀(cell)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안전하게 하려면?

  • 몸에 직접 밀착하지 말고, 단단한 케이스에 넣어 가방 속에서 단독으로 보관하세요.

8. 보조배터리 과열 현상, 어떻게 판단할까?

(1) 온도 확인

  • 보조배터리가 만지기에 너무 뜨겁다면 과열된 것입니다.
  • 정상적인 사용 시 약간의 열감은 있을 수 있지만, 손으로 만지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의 적정 온도는 5~40°C 사이입니다.

(2) 외관 변화 관찰

  • 보조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변형된 경우 과열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변색이나 그을린 자국이 있다면 내부 손상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3) 이상한 냄새 확인

  • 타는 냄새나 화학 물질 냄새가 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4) 비정상적인 소리 주의

  • 보조배터리에서 갈라지는 소리, 터지는 소리, 쉬잉 소리 등이 들린다면 위험 신호입니다.

(5) 충전/사용 패턴 관찰

  • 평소보다 빨리 과열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도 뜨거워진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징후가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충전을 중단하고 사용을 멈추셔야 합니다. 

(6) 과열됐을 때, 해야 하는 조치

보조배터리가 과열될 때 가장 중요한 조치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에서 분리하는 것인데요. 과열은 배터리 폭발의 주요 위험 신호이므로 신속한 대응이 필수입니다.

  • 전한 장소로 이동 : 과열된 보조배터리를 불연성 표면(예: 타일 바닥)으로 옮기고 가연성 물질로부터 멀리 떨어뜨립니다.

  • 냉각 시간 갖기 : 보조배터리를 약 30분 정도 식힌 후 상태를 재확인합니다.

  • 정상 온도 확인 : 정상적인 보조배터리의 온도는 실온 기준 5~40도 사이입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안전한 폐기 : 과열 문제가 지속되거나 다른 이상 징후(부풀어 오름, 이상한 냄새 등)가 있다면 해당 보조배터리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말고 안전하게 폐기해야 합니다.

  • 화재 발생 시 대처 : 만약 화재가 발생한다면, 물을 사용하지 말고 모래나 소화기(가능하다면 D급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화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격을 피하고, 고온·습기 환경에서 보관하지 않으며, 정품 충전기와 안전한 방법으로 충전하는 것입니다. 작은 부주의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올바른 사용법을 지켜 안전하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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